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2동이 지역 주민들의 기부 릴레이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과 성품 7000여만원을 모금했다.
성금은 관내 청운교회를 비롯해 한국마사회 선릉지사, (사)청소년육성회 수서지구 역삼2분회, 총지종 사회복지재단 등 4개의 단체에서 2500만원, 더이삭플라워, ㈜광명통신안전 등 3개의 업체에서 80여만원, 관내 6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서 250만원, 개인 기부자 3명이 24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엠케이트윈스, ㈜대농마트 등 4개의 업체에서 2470만원 상당의 물품, 10개의 직능단체에서 1020여만원의 김장김치 및 떡국떡을 전달했다. 2월에는 관내 업체 ㈜고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활용품 등을 200여만원을 지원했다.
어린이들의 깜짝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달 21일 영하 10도가 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어린이집의 어린이 10여명이 주민센터를 깜짝 방문해 34만원이 든 돼지 저금통을 전달했다. 또 가람태권도장 어린이들이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모아 13박스(611개)를 전달했다.
역삼2동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부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 후원 연계에 더 힘써 저소득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