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추천한 책은?…서울도서관 명사 추천도서전

김병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1/04 [11:29]

박원순 시장이 추천한 책은?…서울도서관 명사 추천도서전

김병진 기자 | 입력 : 2016/01/04 [11:29]

                     ▲  서울도서관은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들이 추천한 도서를 5일부터 전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도서관은 일반자료실2에서 '새해에 함께 읽고 싶은 서울시 추천도서 : 잘가 2015, 반가워 2016'을 주제로 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전은 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추천한 26권의 도서가 전시된다.

박원순 시장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의 협력으로 기후 변화의 대전환이라는 기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을 추천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바보 마음'을, 이성 구로구청장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와 농부아저씨의 통일이야기',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담론',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등을 추천하는 등 삶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돌아보는 도서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교육을 화두로 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을,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개인의 변혁에 가치를 둔 '유러피언 드림'을,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독서의 중요성과 생활 속 도서관의 해답을 제시하는 '세계도서관 기행'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장소설 '데미안'을 추천했다.

추천 도서들은 현장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도서관 회원이라면 대출 가능하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이번 도서 전시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명사 추천도서를 만나고 시민들이 좋은 책을 권해주기도 하는 등 '함께 만들고 누리는 책 읽는 서울',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워가는 서울'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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