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마 토크콘서트 "모차르트는 천재? 괴짜?"

20일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공연

김병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9/10 [12:43]

오페라마 토크콘서트 "모차르트는 천재? 괴짜?"

20일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공연

김병진 기자 | 입력 : 2015/09/10 [12:43]

                     ▲ 정경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 소장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소장 정경)가 마련한 오페라마 토크콘서트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KISS)하다'가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폼텍웍스홀에서 열린다.

오페라와 드라마를 융합한 이 공연은 "지루했던 클래식은 상상하지 마라"라는 부제를 내걸고 지난 3월 베토벤을 통해 본 '갑을관계'를 주제로 첫 선을 보였다.

매달 클래식 작곡가를 선정해 일화와 작품 속 숨겨진 인문학을 제시하며 고전음악에 대한 이해와 현재의 사회문제를 짚어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천재', '신동'으로 불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선정됐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등의 작품을 통해 18세기 말 유럽 역사와 시대정신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경 소장은 "그동안 오페라 등 클래식 공연이 관객과의 접점 마련에 실패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작품 탄생 당시 이야기를 오늘날의 문제와 연결해 고전을 알리고 감상할 만한 작품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페라마는 이탈리아의 오페라와 미국의 드라마가 융합된 현대 예술장르로 무대 공연과 함께 영상, 교육,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와 현대 사회 제반 문제를 함께 다루고 있다.

바리톤 성악가인 정경 소장은 지난해 비영리 사단법인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를 설립하고, 그동안 위안부, 코피노, 기후변화, 독도영유권, 대학 학과폐지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제시하며 고전과 인문학을 연결시킨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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