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국립오페라 최신작 '파우스트', 주연은 누구?

김병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9/08 [15:32]

파리 국립오페라 최신작 '파우스트', 주연은 누구?

김병진 기자 | 입력 : 2015/09/08 [15:32]



괴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샤를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은 파리국립오페라만의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연출과 세 명의 메인 캐릭터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원작의 방대함만큼이나스케일이 압도적인 이번 프로덕션은 세계적인 명가수들이 주요 배역을 맡아 큰 화제가 되었는데, 파우스트 역에 세계적인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마르그리트 역에 알바니아 소프라노 인바 물라가, 메피스토펠레스 역에 프랑스 베이스바리톤 폴게가 함께 출연한다.

특히 파우스트 역의 로베르토 알라냐는 1988년 루치아노파바로티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데뷔해, 지난 30년간 60개가 넘는 역할을 선보인 프랑스의 국민 테너다. 심지어 알라냐를 위해 만들어진오페라도 있는데, 블라디미르 코스마의 ‘마리우스와 패니’, 데이빗 알라냐의 ‘사형수 최후의 날’이 바로 그 작품들이다.





‘파우스트’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불완전하고 모순된 인간의 전형 파우스트에 관한 5막 오페라다. 평생 학문에만 정진하며 살다 늙은 학자 파우스트가 육신이 나약해져가는 스스로에게 비관해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나 영혼을 파는 대신 젊음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60년간 ‘파우스트’ 집필에 열정을 쏟았던 괴테와 마찬가지로 구노 역시 젊은 시절 내내‘파우스트’ 작곡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두 거장 아티스트의 꿈의 결정체인 오페라 ‘파우스트’는 1859년 초연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188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개관 기념작으로 선정된 후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만 268회 공연을 하는 대기록을 세운다.

롯데카드의 문화, 스포츠, 교육 등 고객행사의 마케팅 브랜드인 '롯데카드 MOOV Culture The Masterpieces' 시리즈 중 여덟 번째 작품인 ‘파우스트’의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브로드웨이(강남), 월드타워,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수원, 평촌, 대전, 대구 성서, 울산, 부산 본점, 광주 수완관 등이며, 롯데카드로 현장 결제하는 관객들은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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