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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기고문] 여보 ~투표하러 갑시다!:가디언21

[이경숙 기고문] 여보 ~투표하러 갑시다!

중앙선거연수원 제10회 강연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2021-10-26     가디언21

                                        이경숙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 너나우리행복센터 회장 

 

 

저는 너나우리행복회 회장 이경숙입니다.

 

2003년에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을 해서 18년차 한국 주부로 살고 있습니다. 결혼초에 한국, 문화와 풍습을 배우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막상 세상 밖으로 나와보니 따뜻한 온기 보다는 결혼이주여성이란 이유로 편견 차별의 장벽이 앞을 가로막을 때도 많았습니다. 

 

저는 주변 편견이나 차별에 대해 신경을 쓰지않고 이방인이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 살겠다는” 꿈과 목표를 가지고 앞만 보고  살아왔습니다.

 

2012년 김포시(이주민복지회)에 입사를 해서 이중언어강사, 문화 다양성 강사로 8년차 활동을 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이 바로 선거이고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줄 수 있는 것도 선거라는 것을 깨닭고 한국의 선거문화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2017년에 선거연수원 민주시민 교육 강사로  위촉을 받고  새내기 유권자와 다문화 유권자 대상으로 민주시민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결혼 비중을 보면 10쌍 중 1쌍은 국제결혼을 하는 추세입니다. 결혼이주여성수는 약 40만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투표에 관심이 없을 뿐더러 선주민들도 이주여성들은 투표 권리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중앙회장으로 마음이 아프고 많이 속상했습니다.한국이주여성유권자 연맹은 한국여성정치연구소에서 2014년 이주여성 주측으로 선립한 단체입니다. 

 

저는 2018년에 4대 회장으로 위촉 받고 현재 2회 연임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은 이주여성정치 참여 ,민주시민 교육 , 자녀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선거연수원  홈페지에서 선거 공약 교육 자료들을 확인하려고 들어갔다가 강연콘테스트 공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여 (너나우리행복센터) 임원들한테 같이 참여하자고 했습니다. 

 

연극속 남편 강낙도 (부회장) 아내 김은화 (이사) 두분이 흥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여보~ 투표하러 갑시다”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현실을 연극으로 녹여냈습니다. 

 

아무 욕심 없이 참여 했었기에 예선 끝나고 준비물 피켓, 투표 안내문 다 벌였습니다. 그런데 예선에 붙었다고 해서 다시 피켓을 만들고 본선 준비를 했습니다. 본선 끝나도 저희 3명은  이젠 진짜 여기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아무 미련 없이 공연을 마치고  선거연수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준비물을 쓰레기장에 버리고 왔습니다.

 

어느날  따르릉~~ 선거연수원 강연콘테스트 담당자로부터 본선에 통과되어 10월 9일 결선 준비를 하라는  연락을 받고 다시 두근 두근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선주민과 이주민들의 차별없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유권자로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실을 담음 시나리오를  잘 썼나?. 하는 마음에  “그래 난 이경숙 이야” 혼자 자칭도 했습니다.  시나리오 보다 부부 역할을 잘 해주신 강낙도 김은화 두분이 덕분에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 혹시라도 저희 강연콘테스트를 보시거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꼭 주권의식을 가지고 투표하세요.

 

“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 지방선거에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 선거는 여러분들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대한민국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 

 

 

중앙선거연수원 제10회 강연콘테스 청소년부 특별상 수상후기

 

▲ 등장인물 왼) 변지후 신중훈 조성빈  © 가디언21



팀소개

저희 팀 이름은 아싸 말모이입니다. (아싸)아웃사이드에서 인사인드로 변해 간다는 뜻이고 (말모이)세계 여러나라 말을 모으다는 뜻입니다. 저희는 경기도 교육청 마을공동체 김포 꿈의학교에서 만나 3년차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하는 맏형들입니다. 

 

참여동기

아싸 말모이 꿈의 학교 이경숙 교장선생님께서 정보를 주셔서 저희도 미래의 유권자이고 민주의와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저희 3명 중은 2명은 다문화 자녀입니다. 우리는 다르지도 틀리지도 않습니다. 하여 이번 기회에 숨어 있는 저희들의 달란트를 보여 주고 싶어서 참여 했습니다.

 

우리는 미래의 유권자다.

 

 

등장인물 왼) 변지후 신중훈 조성빈 © 가디언21

등장인물 통진 중학교 2학년 조성빈 풍무중학교 1학년 변지후 신중훈

 

●지후: 중훈아 요즘은 왜 이렇게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중훈: 그러게 말야.~~   중학교 입학에 대한 기대도 많았고 설레임이 많았는데 입학식도 못하고 친구들 얼굴도 제도로 못 보고 1학기를 맞혔는데. 2학기도 또 온라인 수업을 하게되니 참 ~~속상하다.

●성빈:  얘들아 코로나 방역 수칙도 중요하지만. 뉴스에서 대통령 출마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보도를 많이 하고 있어. 너희들은 뉴스를 보니?

●지후,중훈 : 아니 왜?  

●성빈: 우리도 나중에 18세 되면 선거를 할 수 있어.

●지후: 하긴 우리도  미래 유권자이지.

●중훈: 성빈 형! 형은 선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성빈: 선거 ~~학교에서 반장 선거 할 때처럼 다수결이라고 생각해 

●지후: 그럼 어른들은 선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중훈: 우리 아빠는 선거에 관심 있는데 엄마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지후: 그래 우리 집은 반대야 우리 엄마는 정치나 선거 뉴스만 봐야. 우리 아빠는 야구만 봅니다.

●중훈: 성비 형 네 부모님은 어때?

●성빈: 음~~~사실 우리 엄마는 외국인이야 그래서 선거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요즘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뉴스가 많이 보도되어서 여쭈어 보았더니  모르신다고 하셨어. 그래서 아빠가 엄마한테 선거는 우리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선거라고 하셨어. 

●중훈: 그렇구나 외국인이면 모르실 수도 있어.

●성빈: 근데 엄마가 외국인 일 뿐이지 다르거나 불편한 점은 없어 하지만 주변에서 다문화 자녀 다문화 가정이라고 편견을 가지고 다르게 보는 게 너무 싫어,

●지후: 형 속상해 하지 마  우리 엄마도 이주민이야.

●중훈: 지후야 좀 전에 너희 엄마는 정치나 ,선거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셨잖아. 

● 지후: 응 맞아 우리 엄마는 진짜 선거에 관심이 많으셔 그리고. 다문화 자녀들에 대한 공약이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정치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셨어.

● 중훈: 그랬구나 ! 성빈 형 지후야 나는 다문화 자녀라고 해서 다르다고 생각 안 해. 오히려 난 부러워.  너희들은 이중 언어를 잘 할 수 있고  외할머니 집에 놀러 가도 편하잖아. 

●성빈 지후 (동시) 고마워

● 지후: 어른들은 좋겠다. 공약도 따져보고 어른들이 입장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후보자한테 투표를 할 수 있어서.

● 중훈: 그러게 말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불편한게 있어도 아직 투표 권한이 없으니깐. 우리의 말을 들어 줄 어른들이 없겠지.

●성빈: 좋은 방범이 없을까?

●성빈 지후 중훈 다 같이 후 ~~

● 지후:  형 중훈아~  학교는 교육청 소속이잖아.  내년 교육감을 뽑을 때에 우리가 투표권할 일은 없지만 우리의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수 있잖아.

●성빈, 중훈 (하이파이브 하면서) 그래 좋아 그때 건의 사항 말씀드리자.

● 중훈: 온라인 수업에 서버 연결이 잘 안되어서 속상하고 집중이 잘 안되어 너무 불편해.

● 성빈:  난 우리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을 다시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책들이 오래되어서 읽을 책들이 없어.

● 지후: 코로나 확진자 수는  네 자리수로 늘어가고 있으니  대면 수업은 언제쯤 정상화 되겠는지. 나는 온라인 수업시 동영상을 너무 많이 올려줘서 싫어 그것도 오랜 된  영상을 이거는 우리를 공부하라는 건지  참 불편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난  앞으로 우리가 어떤 나라를 물려 받을지 걱정되고 두려워.

● 중훈: 그러게 말이다.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들은 힘들어하고  후~

● 지후:  우리한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물려줄 건지? 빚더미를 물려줄 건지? 

           성빈 중훈 지후 같이 후~~~`

● 성빈: 지금 불편한 점들에 대해서는 교육감님 뽑을 때 말씀드려 보자. 나중에  4년후에는  우리가 직접 투표하자.

● 지후 중훈 좋아!

● 중훈: 어린 저희도 나중을 생각하는데요 지금 투표 권한이 있는 분들은 꼭 투표하세요.

● 지후: 유권자 여러분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투표하세요.

● 성빈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 유권자입니다. 

● 중훈: 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 

  정치인 여러분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대한민국을 물려 주실 꺼 지요?

●  저희는 김포 꿈의 학교  (아싸 말모이) 팀입니다.  감사합니다.  팀장: 변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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