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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고인의 음악회가 노량진에서 울려 펴지다. :가디언21

목고인의 음악회가 노량진에서 울려 펴지다. 

한은남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09:28]

목고인의 음악회가 노량진에서 울려 펴지다. 

한은남 선임기자 | 입력 : 2022/09/26 [09:28]

▲ 단체사진  © 가디언21

 

목포고등학교 동문가족을 중심으로 9월 24일(토) 노량진직업전문학교 대강당에서 ‘오빠는 살아 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목고인의 음악회’가 열렸다. 

 

 바다를 끼는 문화예술의 산실답게 목포고 동문 등이 음악에서도 명문을 뽐내듯이 다양한 장기를 보여주었다. 유달산 자락에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가사처럼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이 여기 노량진에까지 삼백년 원한을 품고 노래를 부르는 듯 했다.  

 

▲ 문상주 고려직업전문학교 이사장  © 가디언21


문상주 목포고 총동창회장의 인사말에서, 평화를 위해 1만명이 ‘강강수월래’를 손에 손잡고 흥겹게 즐기듯이, 화합과 메타버스를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시대에 적응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어 3시간 동안 음악회가 마치 목포의 고향 마을에서 마당에서 열리는 것 같았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김연옥 목포여고 동창회장의 가야금 산조 연주, 최봉인(5회) 동문의 ‘유달산아 말해다오’, 안상열(15회) 동문의 ‘목포의 눈물’ 섹소폰 연주, 박준형(15회) 동문은 상대 출신임에도 웅장한 ‘적벽가’를 제2의 임방울처럼 판소리로 불렀고, 성공적인 학원 경영자인 문상주(15회) 동문도 최희준의 ‘하숙생’을 풍부한 성량으로 인생 길을 회상하듯이 분위기를 살려 주었다.  

 

 특히 92세의 윤광남 최고령 트로트가수는 KBS 아침미당 ‘도전 꿈의 무대’ 등에 수차례 출연했는데, ‘내 사랑그대여’, ‘고추’를 앵콜 송으로 소녀처럼 나이답지 않게 활력적으로 불러, 심신이 어려운 분들에게 꿈과 희망, 장수 건강의 메시지를 강하게 심어주어 박수를 받았다. 

 

▲ 강충원(25)의 딸 강수련  © 가디언21


또한 강충원(25회)과 딸(강수련)은 부녀 간으로 ‘그리움의 불꽃’, 딸은 국악가요 ‘배 띄워라’로 뛰어난 외모와 함께 명창으로 음악가족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슴이 불타는 은빛 정열의 사나이, 오빠 아직 살아 있다. 나 아직 살아 있어...의 

 

안내문과 같이 열정으로 사는 인생, 내 사랑, 내 여인을 지켜주는 목포 바다의 마음처럼 포근한 인정도 함께하듯이 한마음으로 보여지기도 했다.  

 

▲     ©가디언21

 

 다음에는 더욱 동문가족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준비하여 지속적으로 목포문화제처럼 발전시킬 것을 선언하며 음악회가 삼계탕집에 뒷풀이도 하며,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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